BIS 자기자본비율
: 1988년 6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에서 발표한 바젤자기자본협약(Basel Capital Accord)에 따른 은행의 자본규제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는 은행이 보유해야 하는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로,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본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이 얼마나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은행이 갖고 있는 돈 중에서 얼마나 많은 비율을 자기자본(은행이 직접 소유한 돈)으로 유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위험가중자산"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이는 은행이 갖고 있는 자산(예를 들면 대출 등) 중에서 얼마나 위험한지 가중치를 두어 계산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험가중자산 대비 은행이 보유한 자기자본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 BIS 자기자본비율입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은 이 비율을 지켜가며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규제기관도 이를 통해 금융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가계순저축률
: 가계 부문이 얼마나 많은 돈을 아끼고 저축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이 비율은 가계부문의 순 저축액(소득에서 지출을 뺀 나머지 돈)을 가계 순 처분가능소득(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소득)과 정부로부터 받은 사회적인 현물이전 금액, 그리고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을 합한 금액으로 나누어 계산됩니다.
여기서 사회적 현물이전은 정부 등이 가계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 의료 등의 혜택을 의미합니다. 또한 연금기금의 가계순지분 증감조정액은 퇴직 연금 등을 납부하고 수령하는 부분을 반영하여 가계의 정확한 순 저축액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가계 순저축률은 가계부문의 소비 습관과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가계가 더 많은 돈을 아끼고 저축한다는 것을 나타내며, 일반적으로 경제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난외거래
: 은행의 권리와 의무가 정확하게 확정되지 않아서 재무상태표에 나타나지 않는 거래를 말합니다. 이는 은행이 진행하는 다양한 금융 거래 중에서 재무상태표에 기록되지 않는 것들을 의미합니다.
주로 신용 대체거래, 특정 거래와 관련된 보증(계약이행보증, 입찰보증, 환급보증 등), 무역금융, 증권인수보증, 금리 및 외환 파생상품 거래의 신용리스크 등이 난외거래에 속합니다. 이러한 난외거래는 은행에게 수익을 창출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난외거래의 예로는 "신용 대체거래"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신용 대체거래는 기업이 특정한 자금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은행의 대출을 받는 대신, 채권이나 다른 금융 상품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거래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 A가 은행에서 대출받지 않고 대신 채권을 발행하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채권 발행은 재무상태표에는 직접 기록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는 은행이 기업 A에게 대출을 제공하지 않고도 기업 A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런 난외거래는 은행의 대출이나 예금과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재무상태표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기업의 자금 조달과 관련된 중요한 부분을 이룹니다.
최근에는 감독 당국이 난외거래 감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도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규제에 있어서 난외자산을 위험가중자산에 포함해 은행이 적절한 자기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위노동비용
: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때 소요되는 노동비용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생산 단위당 소요되는 노동비용을 말합니다. 이는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비효율성이나 효율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도구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두 나라가 같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면, 노동비용이 낮은 나라의 제품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입니다. 이는 해당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나타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노동비용이 낮다는 것은 노동 생산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이는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생산 방식을 사용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단위노동비용은 임금과 노동생산성 간의 관계에서 파생되는데, 임금이 상승하거나 노동생산성이 저하되면 단위노동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 반대로 임금이 하락하거나 노동생산성이 향상되면 단위노동비용이 감소합니다.
레버리지 효과
: 투자에서 부채를 활용하여 수익률을 높이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이는 투자액의 일부를 대출로 조달하여 총투자액을 늘리면서, 투자 수익률이 기존에 예상되던 가격 변동률보다 더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집을 사기 위해 일부 돈을 내고 나머지를 대출로 받아 총투자액을 늘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집값이 상승하면 투자자의 수익은 레버리지 효과에 의해 증폭되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값이 하락하면 손실도 증폭되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효과는 투자에서의 수익과 손실이 부채 비율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면성으로 인해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때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며, 감내할 수 있는 리스크 내에서 적절하게 부채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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