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융망(BOK-Wire+)
: 한국은행이 운영하는 거액결제시스템으로, 금융기관 간 자금 결제 및 다양한 금융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실시간으로 자금을 이체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가동 시작일: 1994년 12월부터 가동되었습니다.
- 용도: 콜거래, 외환 및 증권 매매 등에 따른 원화 자금 결제를 비롯하여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의 다양한 자금 결제를 처리합니다.
- 자금 이체 방식: 금융기관은 한은금융망을 통해 한국은행에 개설된 당좌예금으로 계좌 이체하는 방식으로 자금 이체가 이루어집니다.
- 다양한 용도: 한은금융망은 금융기관과 한국은행 간의 자금 결제 외에도 한국은행 대출금 지원 및 상환, 국고금 수납, 어음 교환 시스템, 지로 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거래에 사용됩니다.
- 결제 방식: 혼합형 결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양자 간 및 다자 간 동시 결제(차액 결제) 방식을 채택하여 결제 과정에서 신용 리스크를 제거하고 결제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 참가 기관: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20개 국내 은행, 34개 외국 은행 국내 지점, 71개 비은행 금융 기관 등 125개 기관이 한은금융망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은금융망은 한국의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금융 거래의 원활한 처리와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DebtRank
: 특정 금융권(예를 들면 은행)의 부도 충격이 상호거래 익스포저를 통해 전체 금융(은행) 부문에 어떻게 확산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것은 거래 상대방과의 상호거래 익스포저를 기반으로 특정 금융기관의 부도가 전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도구 중 하나입니다.
DebtRank의 계산에는 각 은행 간의 거래 관계와 익스포저, 그리고 각 은행의 운용 자산의 비중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됩니다. 이를 통해 부도가 전체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가동률
: 생산능력 대비 생산실적을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이는 특정 사업체나 산업 부문의 생산설비가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로 사용됩니다. 가동률은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고려하여 계산됩니다:
- 생산능력(최대생산량): 사업체가 정상적인 설비, 인력, 조업시간 등 조업환경 하에서 생산할 때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양을 나타냅니다.
- 생산실적(실제 생산량): 실제로 사업체에서 얼마나 생산되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를 통해 기업이나 산업 부문이 현재 생산능력을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동률이 높을수록 설비가 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경기 상황에 따라 가동률이 조절되어 생산량이 조절될 수 있습니다.
내부자금
: 기업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 내부에서 조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은 내부자금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운용합니다. 주요한 내부자금의 소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내부유보: 기업이 영업활동에서 얻은 이익 중에서 일부를 쌓아두는 것입니다. 내부유보는 주로 사외 유출분을 제외한 이익 잉여금 등을 말합니다.
- 감가상각충당금: 기업이 보유한 유형자산(예: 기계, 장비)의 노후화를 대비하여 감가상각비를 충당하는 예비금입니다.
내부자금은 외부에서 차입하거나 유가증권을 발행하는 것과 달리 조달 비용이 들지 않으며,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고정투자가 활발하지 않을 경우, 외부자금 수요가 줄어들어 내부자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내부자금의 활용은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자금 구조에 영향을 미치며,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는 데 기여합니다.
대기성 여수신제도(standing facilities)
: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게 단기자금을 제공하거나 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는 주로 중앙은행이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관리하고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대기성 여신제도는 차입과 수신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대기성 여신(Standing Lending Facility):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대출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금융기관이 금리보다 높은 벌칙성 금리로 중앙은행으로부터 단기 자금을 차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자금이 필요한 경우에 언제든지 중앙은행으로부터 차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대기성 수신(Standing Deposit Facility):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여유 자금을 수용하는 제도입니다. 금융기관은 중앙은행에 자금을 예치하고, 중앙은행은 이에 대해 정책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를 통해 중앙은행은 금융기관이 여유 자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시장의 유동성을 관리합니다.
이러한 대기성 여수신제도는 중앙은행이 시장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이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자금 부족에 빠질 경우 대기성 여신을 통해 중앙은행으로부터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자금을 차입할 수 있어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금융기관이 자금이 과잉으로 생길 경우에는 대기성 수신을 통해 중앙은행에 여유 자금을 예치함으로써 시장의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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